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10개 현안’에 대한 답을 요구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21대 국회 개원연설을 진행한다.
주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국정 운영 주요 현안과 관련해 10가지 사항을 공개질의하니 대통령이 국민 앞에 분명하고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며 10개를 질문했다.
이날 주 원내대표가 한 질문은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의 잇따른 성추행 의혹 ▲2021년 보궐선거 서울-부산시장 무공천 계획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고 백선엽 장군 영결식 예우 관련 입장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 ▲민주당에 협치 요청 의향 ▲윤미향 민주당 의원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 ▲소득주도 성장정책 포기 의향 ▲탈원전 정책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지명 배경 등을 요청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개원 연설을 할 예정이다. 주 원내대표의 ‘저격 질의’는 문 대통령의 국회 방문을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