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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등록금 반환, ‘정부 지원 반대' 62.7%··· 30대, 75.5%로 가장 높아
  • 김민규 기자
  • 등록 2020-06-26 16: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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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지원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5.1%, 20대 27.4%·50대 29.3%
리얼미터 조사결과,  ‘정부 지원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과반인 62.7%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조사결과, ‘정부 지원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과반인 62.7%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10명 중 6명 이상은 추경 등을 통해 정부가 등록금 반환을 지원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등록금 반환의 정부 지원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조사한 결과, ‘정부 지원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과반인 62.7%로 나타났다. ‘정부 지원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5.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2%다.

‘정부 지원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0대에서 27.4%, 50대에서 29.3%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정부 지원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0대에서 75.5%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70세 이상에서는 ‘잘 모름’ 응답이 26.2%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권역별로 ‘찬성한다’는 응답은 서울(31.8%)과 광주/전라(30.2%)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반대한다’는 응답은 모든 권역에서 과반으로 조사되었는데 경기/인천(69.6%)에서 다른 권역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도 반대의견이 과반인 것은 달라지지 않았으나, 민주당 지지층의 찬성비율(찬성 26.6% 반대 63.4%)이 미래통합당 지지층의 찬성비율(찬성 18.8%, 반대 69.0%)보다 다소높게 나타났다. 무당층의 경우는 찬성비율이(찬성 27.4%, 반대 53.6%) 민주당 지지층과 비슷하게 조사되었으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9.0%로 높게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찬성비율(찬성 30.2% 반대 55.5%)이 다른 이념층에 비해서 높게 조사 되었다. 중도층(찬성23.8%, 반대 71.4%)과 보수층(찬성 22.4%, 반대 62.7%)에서는 ‘찬성한다’는 응답비율은 비슷했으나, ‘반대한다’는 응답은 중도층에서 71.4%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9,70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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