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얼미터] 윤석열, '대선후보 3위' 급부상
  • 이승저 기자
  • 등록 2020-06-30 14:51:56

기사수정
  • 이낙연 30.8%, 이재명 15.6%, 윤석열 10.1%
윤석열 검찰총장. (포켓프레스 자료사진)
윤석열 검찰총장. (포켓프레스 자료사진)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위에 올랐다. 야권에서 마땅한 대선주자가 없어 윤 총장까지 거론되는 형국이다.

3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22~26일 닷새간 만 18세 이상 성인 2천53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달보다 3.5%포인트 하락했으나 30.8%로 여전히 선두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13개월 연속 선두이나, 두달 연속 하락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달보다 1.4%포인트 오른 15.6%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조사에 처음으로 조사대상에 포함시킨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윤 총장은 10.1%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없음/모름·무응답’ 유보층과 홍준표·황교안·오세훈·안철수 등 범보수·야권주자 선호층을 흡수하며 3강 구도를 형성한 것. 추미애 법무장관을 비롯한 정부여권의 윤석열 때리기가 윤 총장을 야권 대선후보로 급부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밖에 홍준표(5.3%), 황교안(4.8%), 오세훈(4.4%), 안철수(3.9%), 원희룡(2.7%), 심상정(2.5%), 박원순(2.4%), 유승민(2.3%), 김경수(1.7%), 김부겸(1.7%), 임종석(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자료=리얼미터 제공)
(자료=리얼미터 제공)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error: 관리자에게 문의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