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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37.4%로 하락...출범 이후 '최저'
  • 이승저 기자
  • 등록 2020-12-07 1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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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평가 57.4%...대전·세종·충청, 중도층, 60대서 높은 응답률 나타내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7.4%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7.4%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7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7.4%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5.2%포인트 오른 57.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6.4%포인트 하락한 37.4%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0.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무응답’은 1.2%포인트 증가한 5.2%다.

지지율 40%대가 무너진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앞서 조국 사태 당시 41.4%(2019년 10월 2주차)의 지지율을 보인 후 약 1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갱신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 긍정평가 58.0%, 부정평가 36.0%를 나타냈으나, ‘대전·세종·충청’ 31.7%, 62.3%을 기록해  하락폭이 컸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선 긍정평가 63.8%, 부정평가 31.2%를 나타냈으며 중도층에선 37.1%, 58.8%를 기록해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대부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인 60대는 전주 대비 9.4%포인트 내린 34.6%로 집계됐다. 60대 응답층에서 부정평가는 70.5%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4.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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