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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박원순 시정 이어가겠다"
  • 이은수 기자
  • 등록 2020-07-10 09: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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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정 박 시장 시정 철학 따라 중단없이 계속돼야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 유고로 권한대행을 맡은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박원순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민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유고로 권한대행을 맡은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박원순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민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유고로 권한대행을 맡은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박원순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 부시장은 10일 오전 시청 기자실 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과 혼란에 빠지셨을 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서울시정은 안정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중단없이 굳건히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부로 제가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며 "부시장단과 실·국·본부장을 중심으로 모든 서울시 공무원이 하나가 돼 시정 업무를 차질없이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시시각각 엄중하다.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흔들림 없는 시정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 부시장은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고개를 숙인 뒤 별도 질문을 받지 않고 곧바로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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