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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유치원 식중독 환자 60명··· 유은혜, "전국 50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 전수점검 실시"
  • 이은수 기자
  • 등록 2020-07-02 15: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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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원환자 원생 11명, 가족 2명 등 13명 해당 유치원, 폐쇄 명령 8일까지 연장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일 18시 기준 안산 유치원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 발생 관련 환자 수가 60명까지 늘었다. (사진=김민호 기자)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일 18시 기준 안산 유치원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 발생 관련 환자 수가 60명까지 늘었다. (사진=김민호 기자)

안산 유치원 식중독 환자가 60명까지 늘었다. 이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국  50인 이상의 원아가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일 18시 기준 안산 유치원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 발생 관련 환자 수가 60명까지 늘었다. 원생 58명, 가족 1명, 유치원 종사자 1명 등이다. 입원환자는 원생 11명, 가족 2명 등 13명이다. 입원환자 중 투석환자는 1명 감소해 원아 2명, 가족 1명 등 3명이 투석치료 중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2일 교육시설공제회관에서 열린 등교수업 준비지원단 회의에서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고에 대해 국민들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시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도교육청 등과 협력해 해당 사태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규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 50인 이상의 원아가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해 어린이 급식과 간식 상황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유치원은 폐쇄 명령을 8일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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