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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14시49분 북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 폭파” 연락사무소 19개월만에 사라져
  • 이승저 기자
  • 등록 2020-06-16 17: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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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포켓프레스 자료사진)
경기 파주시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포켓프레스 자료사진)

북한이 16일 오후 2시 49분에 개성공단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재작년 연락사무소가 설치된지 19개월만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성공단 지역에서 폭음 소리와 함께 연기가 목격됐다.

통일부는 "북한이 오후 2시 49분 개성공단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폭파 당시 국회 외통위에 출석중이던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폭파 소식을 접하고 "여기에 와 있는 상황에 벌어졌다"며 "일단 예고된 부분이 있다"며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김 장관은 "조금 조금 보고를 받았다"며" "좀 더 정확한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며 외통위 도중에 굳은 표정으로 서둘러 자리를 떴다. 김 장관 이석후 외통위는 곧바로 산회됐다. 

군은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 직후 대북감시 태세를 강화했다. 

청와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청와대는 곧바로 국가안보회의NSC 회의를 소집하고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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