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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이번 주 안으로 18개 상임위 구성 마칠 것"
  • 이은수 기자
  • 등록 2020-06-16 14: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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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대응, 추경 심사 등 현안 산적...통합당에 뉴노멀 직시하라 촉구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이번 주 안으로 18개 전 상임위에 대한 원 구성을 마칠 것"고 밝혔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이번 주 안으로 18개 전 상임위에 대한 원 구성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이번 주 안으로 18개 전 상임위에 대한 원 구성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1대 일하는 국회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출발한다"며 "그러나 6개 상임위 가동으로는 시급한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3차 추경 심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은 뉴노멀을 직시하고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샅바 싸움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반칙이 정치기술로 통하던 예전 시절로는 못 돌아간다"며 "어제 법사위원장 선출로 과거 식물국회로 돌아가는 자리가 영원히 끊어졌다"고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 구성 완료 후에는 추경 심사와 함께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 등 방역체계 강화법안과 12·16 부동산 대책 후속법안,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등을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는 민주당과 통합당이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놓고 대치를 이어오다 접점을 찾지 못하자 일부 상임위원장만 우선 선출하기로 하고 15일 본회의를 열어 법제사법위원장에 윤호중 의원, 기획재정위원장 윤후덕 의원, 외교통일위원장으로 송영길 의원, 국방위원장 민홍철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학영 의원, 보건복지위원장 한정애 의원을 선출했다. 

한편 통합당은 국회가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6개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에서 선출하자 "일당 독재가 시작됐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급기야는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통합당 의원들도 박병석 국회의장의 상임위원 강제 배정을 거부하고 사임계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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