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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718명 기록...13일 1천명대서 감소했지만 확산세는 지속
  • 김민규 기자
  • 등록 2020-12-14 13: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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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220명, 서울 217명, 인천 36명 등 수도권 473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로 집계됐다. 인천시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로 집계됐다. 인천시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8명 늘어 누적 4만3천4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1030명까지 늘어나면서 첫 1천명대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대폭 줄면서 700명대로 떨어졌다.

여기에는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누그러진 것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최근 들어 학교, 직장, 각종 소모임 등 '일상 감염'에 더해 한동안 잠잠했던 종교시설과 요양원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데다 바이러스 생존에 더욱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든 터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1030명→718명 등이다. 100명 이상은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37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82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20명, 서울 217명, 인천 36명 등 수도권이 473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이 5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26명, 광주 22명, 충북 21명, 부산 19명, 대구 16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전북·제주 각 8명, 울산 4명, 세종 3명, 대전·전남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경기 226명, 서울 219명, 인천 36명 등 481명이다.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주요 집단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및 경기 수원시 요양원(누적 275명) ▲강서구 성석교회(140명)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70명) ▲ 경남 거제시 조선소(26명) ▲울산 북구 고등학교(21명) 등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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