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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정책역량 집중할 것"
  • 이승저 기자
  • 등록 2020-12-11 09: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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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언..."탄소중립 경제성장, 삶의 질 향상 동시에 달성하는 비전 마련"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탄소중립은 우리나라가 선도국가로 도약할 기회"라며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정부의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탄소중립은 우리나라가 선도국가로 도약할 기회"라며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정부의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정부의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언(더 늦기 전에 2050)'을 발표하면서 "탄소중립은 우리나라가 선도국가로 도약할 기회"라며 "탄소중립과 경제성장,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보다 200년이나 늦게 시작한 산업화에 비하면 탄소중립은 비교적 동등한 선상에서 출발한다"며

이어 문 대통령은 "또 우리는 배터리, 수소 등 우수한 저탄소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디지털 기술과 혁신역량에서 앞서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 7월 발표한 그린뉴딜은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담대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위기 대응을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로 삼아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산업·경제·사회 모든 영역에서의 탄소중립 강력 추진 및 재생에너지·수소·에너지IT 등 3대 신산업 육성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소외 계층·지역이 없는 공정한 전환 등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3대 목표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감히 투자하겠다. 탄소중립 친화적 재정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정부가 든든한 뒷받침을 하겠다"며 "녹색금융과 펀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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