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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내년도 어촌뉴딜300 대상지 60개소 선정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12-09 18: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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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내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대상지 60개소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위치도 (자료=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내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대상지 60개소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위치도 (자료=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내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대상지 60개소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추진된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특화개발을 추진하여 어촌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이 사업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총 300곳을 선정해 2024년까지 약 3조 원(국비 2조 1천억 원, 지방비 9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대상지는 전남 19개소, 경남 11개소, 충남 6개소, 경북 5개소, 전북 5개소, 강원 4개소, 제주 3개소, 인천 3개소, 부산 2개소, 경기 1개소, 울산 1개소가 선정됐다. 사업비는 개소당 평균 100억원으로 3년간 총 6천억원(국비 4200억 원, 지방비 18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내년 추진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은 크게 ▲지역밀착형 생활SOC(생활사회간접자본) 공급 ▲지역자원을 활용한 어촌특화개발 ▲지역재생을 통한 어촌마을 살리기로 구분할 수 있다.

해수부는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 낙후된 어촌의 해상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하여 선착장 보강, 대합실 확충, 안전시설 설치, 주민 편의시설 조성 등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을 추진하여 열악한 해상교통 편의를 높이고, 어촌의 접근성과 정주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어촌지역의 자연경관 및 문화유산, 지역특산물 등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발굴해 해양관광·레저 등 어촌의 새로운 소득기반을 창출하고 어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이 중심인 마을기업을 통해 지역특산물 판매장, 갯벌체험, 해양레저체험, 관광서비스 지원, 게스트하우스‧캠핑장 운영 등 주민 참여형 소득사업을 추진하여 주민의 소득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인구 감소와 노령화 등으로 침체된 어촌에 창업플랫폼과 귀어인 유입 촉진을 위한 기반시설 등을 확충하고 주민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어촌 재생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에 대해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을 통해 1월 중 자금을 교부하는 등 신속하게 추진하고 선착장, 대합실, 안전시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하며 개선이 시급한 생활SOC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창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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