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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 이전하고 서울은 '글로벌 경제금융수도로'...권역별 메가시티 조성 추진도
  • 이승저 기자
  • 등록 2020-12-09 15: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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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진단, 균형발전 4대 기조·목표 발표
우원식 민주당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추진단장 등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역별 메가시티 조성, 국회 이전 등 국가 균형발전 4대 기조와 목표를 발표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우원식 민주당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추진단장 등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역별 메가시티 조성, 국회 이전 등 국가 균형발전 4대 기조와 목표를 발표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추진단이 9일 권역별 메가시티 조성, 국회 이전 등 국가 균형발전 4대 기조와 목표를 발표했다.

우원식 민주당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추진단장, 박범계 부단장, 이해식 대변인이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진단은 총 10차례 권력별 순회 토론회를 열어 지역발전전략을 청취 후 권역별 발전 전략 등 종합보고서를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추진단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국가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서울을 균형발전의 젖줄로 삼고 ▲수도권-동남권(부울경)-충청권 3개의 그랜드 메가시티 만들고 ▲대구경북-광주전라 2개의 통합형 메가시티 구상을 뒷받침하고 ▲전북-강원-제주, 3개 강소권 메가시티인 3+2=3 광역권 전략을 추진하는 등 국가 균형발전 4대 기조로 제안했다.

우선 추진단은 부울경 지역의 가덕도 신공항, 남부광역철도을 비롯해 각 권역별 기반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초광역 특별계정 등 재정적 뒷받침 그리고 지방소멸, 지역위기 대응 특별법도 처리도 서두를 계획이다.

추지단은 국회 이전은 단계와 관련해 현재 합의된 세종의사당을 시작으로 국민 동의‧여야 합의를 얻은 후 전면 추진한다.

우선 1단계로 세종에 소재한 부처 소관 10개 상임위(교육위, 문체위, 농림해양위, 산자중기위, 보건복지위, 환노위, 국토위, 정무위, 기재위, 행안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국회사무처,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일부도 포함시켰다.

2단계는 국회 균형발전특위 구성을 통해 세종의사당 건립 과정 전반을 검토하고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을 위한 의제, 시기, 방식을 합의해 완전 이전을 완성한다.

아울러 추진단은 국회 이전과 발맞춰 비워진 서울을 '글로벌 경제금융수도 서울'로 조성하기로 했다.

서여의도의 국회의사당 부지를 4차 산업혁명 관련 과학 및 창업 클러스터로 만들고 동여의도를 홍콩을 대체할 동북아 금융 허브 도시로 육성해 동여의도의 금융과 서여의도의 4차 산업혁명과의 결합을 추진한다.

광화문은 새로운 글로벌 비전을 제시하는 유엔시티를 조성한다. 광화문에 국제스포츠기구 유치를 통해 '아시아 스포츠 수도'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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