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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과다배출하는 신규공항 건설사업 폐기하라"
  • 김민규 기자
  • 등록 2020-12-01 14: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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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여개 시민·환경단체, "국회는 제주 제2공항 예산 등 600억원 삭감하라" 요청
1일 녹색연합 등 전국 300개 시민 환경단체가 소속된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한국환경회의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코로나19, 기후위기 시대 신규공항 건설 반대, 예산 삭감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김민호 기자)
1일 녹색연합 등 전국 300개 시민 환경단체가 소속된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한국환경회의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코로나19, 기후위기 시대 신규공항 건설 반대, 예산 삭감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김민호 기자)

녹색연합 등 전국 300여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한국환경회의'는 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코로나19, 기후위기 시대 신규공항 건설 반대, 예산 삭감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들은 “기후위기 시대 대표적인 온실가스 과다 배출 시설인 공항을 문재인 정부는 전국 곳곳에 8개나 짓겠다며 계획 수립 및 추진 중이다. 이에 2021년 6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책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2050년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한 정부가 전국 곳곳에서 탄소배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영국 히드로 공항 제3활주로 건설 계획은 온실가스 배출감축 의무를 위반하다는 이유로 무산됐다”라며 “미국은 탄소국경제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와 국회가 추진하는 ’공항 토건 사업‘을 규탄한다”라며 “국회는 제주 제2공항 예산 473억원과 흑산도 공항 예산 68억원, 새만금국제공항 사업 120억원 등의 예산을 삭감하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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