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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주52시간 근로제 내년 1월1일부터 '개시'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11-30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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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갑 장관, "현실적으로 어려운 기업에는 노동시간 단축 전문가 컨설팅 등 제공해 추진할 것" 밝혀
내년 1월1일부터 중소기업에 주52시간 근로제가 개시된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내년 1월1일부터 중소기업에 주52시간 근로제가 개시된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내년 1월1일부터 중소기업에 주52시간 근로제가 개시된다.

30일 정부는 올해 안에 끝나는 중소기업 주52시간 근로제 계도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50~299인 기업 주52시간제 현장안착 관련 브리핑'을 열고 "지난 1년간 정부의 각종 정책적 지원과 함께 현장의 노사가 적극 협력한 결과, 현재 시점에서는 주52시간제 준비상황이 이전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금년 말이면 50~299인 기업에 대한 계도기간이 종료된다"며 "연말까지 주52시간제 준수가 어렵다고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일부 기업에 대해 교대제 개편, 유연근로제 활용 등 노동시간 단축 전문가 컨설팅을 최우선 제공하는 등 법 준수가 가능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당장 주52시간을 도입하되 일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기업만을 대상으로 컨설팅 등을 병행해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9%가 "아직 주52시간제를 준비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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