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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시인 조병기 산수기념 시집 '황산리 눈보라' 출간
  • 최원영 기자
  • 등록 2020-11-27 06:40:08
  • 수정 2020-12-15 09: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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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시인 조병기씨가 산수기념 시집 ‘황산리 눈보라’를 출간했다.


연작시로 꾸며진 이 시집은 구비문학의 한 형태인 전설을 주제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시집에는 “그리워한다는 것은/그리워할 사람이 있기 때문”(「관계」)이라는 시인의 어머니와 고향, 그리고 그동안 함께 해온 사람과 자연, 우주적 생명체와의 관계 모두가 팔십 생애의 서사로 존재하고 있다.

시인은 ‘나의 삶 나의 문학’에서 “내가 살아온 시대는 일제 강점기로부터 한국전쟁, 산업화, 민주화 시대를 거쳐 21세기 선진국 대열을 지향하고 있지만, 행복한 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길은 첨단과학의 발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재발견, 인간성 회복을 위한 문학적 노력이 앞서가야 한다고 믿고 싶다”고 읊었다. ‘황산리 눈보라’는 이러한 시인의 문학적 믿음의 바탕 위에서 성취해낸 시집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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