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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고문, LG그룹서 LG상사 분리·독립 추진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11-16 09: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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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열 분리 방안 마련되는 대로 이사회 열고 확정 계획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LG상사를 중심으로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독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LG상사를 중심으로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독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LG그룹에서 LG상사의 분리 독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계열 분리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이사회를 열고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LG상사와 자회사인 판토스, LG하우시스 등을 중심으로 분리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분리 대상으로 거론되는 LG상사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10조5308억원, 영업이익은 134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LG하우시스의 지난해 매출은 3조1868억원, 영업이익 687억원이다.

구본준 고문은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자, 고 구본무 회장의 동생이다. LG그룹의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구광모 회장이 2018년 회장 자리에 오르자 구본준 고문이 LG상사를 중심으로 계열 분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본준 고문은 지주사인 ㈜LG의 2대 주주로 지분 7.72%를 소유하고 있다. 구 고문이 보유한 ㈜LG 지분가치는 약 1조원으로 이를 매각해 LG상사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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