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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바이든 당선인과 다방면으로 소통...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공조체계' 확립할 것
  • 이승저 기자
  • 등록 2020-11-10 21: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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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자·다자 통상 협력 더욱 강화할 것... 그린뉴딜 추진에도 협력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와 관련, "새로운 행정부를 준비하는 바이든 당선인 및 주요 인사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와 관련, "새로운 행정부를 준비하는 바이든 당선인 및 주요 인사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새로운 행정부를 준비하는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인 및 주요 인사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미국의 차기 정부와 함께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며 "한미 간 튼튼한 공조와 함께 남과 북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굳건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잘 협력해 왔다"며 "미국 민주당 정부는 한국의 민주당 정부와 평화프로세스를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온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더 큰 진전을 이루도록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라며 "특히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강력한 한미동맹의 또 다른 축은 탄탄한 경제 협력"이라며 "양자·다자 통상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더 큰 경제 협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든 당선인이 강조하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은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및 그린 뉴딜 정책과 일치한다"면서 "이런 정책적 공통점이 코로나 이후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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