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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외환보유액 4265억 달러...5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11-04 13: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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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가세는 지난 3월 급감 뒤 6월부터 7개월 연속 최고치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0년 10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65억1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59억6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0년 10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65억1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59억6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10월 말 4265억1000만달러를 나타내며 5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0년 10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전월 말 대비 59억6000만달러가 증가한 4265억1000만달러로 이로써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가세는 지난 3월 급감한 뒤 4월부터 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 금융기관의 지준 예치금 증가 및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836.6억달러(90.0%), 예치금 305.1억달러(7.2%), 금 47.9억달러(1.1%), IMF포지션 43.6억달러(1.0%), SDR 31.9억달러(0.7%)로 구성됐다.

2020년 9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1위 중국(3조1426억 달러), 2위 일본(1조3898억 달러), 3위 스위스(1조153억 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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