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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021년도 시정연설 키워드는 '경제' '공수처' '협치'
  • 이승저 기자
  • 등록 2020-10-27 1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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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방역과 경제를 동반 성공시키겠다는 내용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7일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방역과 경제를 동반 성공시키겠다는 내용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7일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일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방역과 경제를 동반 성공시키겠다"는 포부를 강조할 전망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7일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대변인은 “(한국이) 방역 성공을 기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는 나라로 꼽히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이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강조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아울러 “예산안을 통해 내년에 어떻게 방역과 경제를 동반 성공시켜 위기에 강한 나라를 굳건히 해 나갈 것인지 밝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한국판 뉴딜을 위한 예산 마련이 절실함을 설파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이 한국판 뉴딜을 본격 추진하게 되는 원년이어서다. 가령 디지털 인력 양성 및 미래차 개발·보급, 그린스마트스쿨, 스마트시티 챌린지,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예산 필요성을 강조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속한 출범을 당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했고, 더불어민주당도 내달 출범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여야정 협치를 위한 국정상설협의체 복원을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야 협치를 당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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