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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빈집, 숙박시설로 활용된다...기존 민박에는 정부 재정 지원 추진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09-21 10: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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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등해결 메커니즘인 한걸음 모델의 첫 성과로 마련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3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한걸음 모델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3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한걸음 모델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농어촌 빈집을 민박 등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그동안 기존 숙박업체들과 갈등으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5개 시군에 연중 300일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상생안이 마련됐다.

기존 민박업계에 대해서는 정부가 컨설팅 등을 위해 재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3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한걸음 모델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농어촌 빈집을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신사업 프로젝트는 갈등해결 메커니즘인 한걸음 모델의 첫 성과로 마련됐다.

정부는 그동안 안전과 기존 사업자와의 갈등으로 신규 사업 진행이 안되자 해커톤 등 8대 상생메뉴판을 활용해 이해관계자와 상생합의안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농어촌 빈집을 숙박시설로 활용하고자 하는 신규 사업자는 5개 시군에서 연중 300일간 영업이 가능하도록 절충안을 마련했다. 사업자는 숙박시설을 50채 초과해 보유할 수 없다.

기존 민박업계에는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 정부는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과 민박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지난 6월 발표한 한걸음 모델을 적용, 지난 3개월간 집중 협의한 결과 처음으로 상생합의안을 도출한 농어촌 빈집활용 숙박 관련 안건을 논의했다"며 "한걸음 모델방안을 적용한 첫 성과로 농어촌 빈집활용 숙박에 대한 상생합의안이 도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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