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월 바뀐 미래통합당의 당명은 6개월 만에 또 바뀐다. 1987년 민주화 이후 6번째로 바뀌었다.
1990년 민정·민주·공화 3당 합당으로 민주자유당이 출발한 데 이어 1997년에는 한나라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이어 2012년 새누리당에서, 2017년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꿨으며 올해 2월 미래통합당으로 다시 당명을 바꾸었다.
한편 통합당의 새 당명에 ‘국민’이라는 단어가 포함됐다는 점에서 향후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 합당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