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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323명...위중·중증환자 증가, 사망자 5명 나와
  • 김민규 기자
  • 등록 2020-08-29 14: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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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400명대서 이틀째 300명대 다소 꺾인 모양새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3명 늘어 누적 1만9400명이라고 밝혔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3명 늘어 누적 1만9400명이라고 밝혔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3명 늘어 누적 1만940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5명을 제외한 308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4명, 경기 100명, 인천 20명 등 244명이 수도권이다.

수도권 외에는 광주 14명, 경남 12명, 전남 9명, 충남 8명, 충북 6명, 부산·대구 각 5명, 대전 4명, 제주 1명 등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7일(441명) 400명대로 치솟은 뒤 28일(371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소 줄어드는 양상이지만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도심 집회 등을 고리로 한 감염이 속출하는 데다 종교시설과 모임 등에서 새로운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또 신규확진자와 별개로 최근 위중·중증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하루새 사망자가 5명이나 나와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30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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