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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건강보험료 2.89% 인상...직장가입자 3399원 지역가입자 2756원↑
  • 김민규 기자
  • 등록 2020-08-28 0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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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보, 건정심 열고 2021년 건강보험료율 결정
보건복지부는 27일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21년 건강보험료율을 2.8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미지=국민건강보험)
보건복지부는 27일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21년 건강보험료율을 2.8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미지=국민건강보험)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2.89% 오른다. 직장가입자는 3399원,  지역가입자는 2756원이 오른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21년 건강보험료율을 2.8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다.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6.67%에서 6.86%로 올라가고, 지역가입자는 부과점수당 금액은 195.8원에서 201.5원으로 오른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11만9328원에서 내년에 12만2727원으로 3399원 인상된다.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는 현재 9만4666원에서 내년에는 9만7422원으로 2756원이 오른다. 

지난 5년간 건강보험료율 인상률을 보면 2016년 0.90% 올랐고 2017년에는 동결됐다. 이어 2018년 2.04%, 2019년 3.49%, 2020년 3.20%로 최근 3년간 2∼3%대로 올랐다.

내년도 인상률은 지난해(3.20%)보다 적은 수준으로 올랐다. 정부는 앞서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을 통해 건강보험료율 인상률로 2020∼2022년 3.49%, 2023년 3.20%를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건정심에서 공급자 단체는 3.49%, 가입자 단체는 1.72%를 각각 제시했으나 조정 후 표결을 통해 2.89%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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