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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 한풀 꺾였다
  • 김민규 기자
  • 등록 2020-08-25 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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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상임위원회가 25일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을 내놨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상임위원회가 25일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을 내놨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상임위원회가 25일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을 내놨다. 

주영수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장은 이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신종감염병 중앙상임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증가세는 꺾이지 않았나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주 실장은 “8월 23일이 흐름상 가장 피크였고, 오늘은 신규 확진자가 221명 수준으로 큰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주 실장은 “8월 14·15일 사회적으로 이완된 시기가 이틀 전까지 반영되지 않았나 생각하며, 그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시작돼 그런 것(증가세가 꺾인 것)이 아닌지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백신 개발을 기다리기보다는 철저한 위생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오명돈 중앙상임위원장은 “백신이 나오려면 아무리 빨라도 내년 봄, 최소 8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며 “우리가 바라는 백신이 마스크의 확산 예방 효과보다 더 좋을지 보장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신을 기다리기보다 마스크, 손씻기 등 일상에서의 방역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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