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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중 절반 넘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필요하다' 응답
  • 김민규 기자
  • 등록 2020-08-24 10: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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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수도권일수록 진보성향일수록 '필요' 응답 많아
리얼미터 조사 결과 국민 절반 이상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자료=리얼미터)
리얼미터 조사 결과 국민 절반 이상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자료=리얼미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함에 따라 국민 절반 이상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2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 '감염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55.9%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반면 '경제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40.1%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였다.

지역별로는 경기ㆍ인천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절반 이상이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경기ㆍ인천의 경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48.7%였고, 신중해야 한다는 응답은 47.6%였다.

부산ㆍ울산ㆍ경남은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69.8%가 답했으며 대구ㆍ경북에서도 53.6%가 답했다.

이념 성향에 따른 조사에선 진보층일수록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62.3%에 달했다. 중도는 56.8%, 보수는 50.1%가 '필요한 조치'라고 답했다.

지지 정당에 따라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65.8%가 필요한 조치라고 한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자는 46.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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