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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생산자 물가지수 전달 비해 0.2% 상승...농산물 6% 축산물 3.3% 상승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08-21 08: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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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휴가철 소비증가 등 영향...상추 66.3%, 소고기 4.2% 등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02.68(2015=100)로, 한 달 전보다 0.2% 상승해 2개월 연속 올랐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02.68(2015=100)로, 한 달 전보다 0.2% 상승해 2개월 연속 올랐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생산자 물가가 두달째 오름세를 탔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의 변동을 종합한 지수로 한국은행에서 매월 작성하여 공표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02.68(2015=100)로, 한 달 전보다 0.2% 상승해 2개월 연속 올랐다.

농산물(6.0%)과 축산물(3.3%)이 큰 폭으로 올랐다. 수산물(-0.1%)은 소폭 하락했다.

상추(66.3%), 배추(21.2%), 사과(11.0%) 등이 대폭 올랐으며 소고기(4.2%), 돼지고기(3.1%), 닭고기(3.4%) 등도 3~4% 올랐다.

역대 가장 긴 장마와 휴가철 소비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4.8%), 제1차 금속제품(0.8%) 등이 올라 0.4%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모두 2개월 연속 올랐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 물가는 전력, 가스 및 증기(-5.4%)가 내려 4.1% 하락했다.

7∼8월 여름철 전기요금 인하 제도,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 하락 등을 반영한 도시가스 요금 인하 등에 따른 것이다.

서비스 물가는 여름 성수기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운송(1.2%), 음식점 및 숙박(0.3%) 등을 중심으로 0.3% 상승했다.

특수분류별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로 식료품이 1.9%, 신선식품이 6.8%, 정보기술(IT)이 0.2% 상승했다. 에너지는 2.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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