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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민주당에 일주일 만에 정당 지지도 1위 내 줘
  • 이승저 기자
  • 등록 2020-08-20 1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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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주당 38.9%, 통합당 37.1%... 양당 간 격차 1.8%p
더불어민주당에 정당별지지도에서 앞섰던 미래통합당이 한 주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자료=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에 정당별지지도에서 앞섰던 미래통합당이 한 주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자료=리얼미터)

3년10개월 만에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던 미래통합당이 한 주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8월 3주차(18~19일) 정당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4.1%p 오른 38.9%로, 0.8%p 오른 통합당(37.1%)을 앞섰다고 20일 밝혔다. 양당 간 격차는 1.8%p였다.

통합당은 리얼미터가 전국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2주차(10∼14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34.8%)보다 통합당은 1.5%포인트 앞선 36.3%를 얻은 바 있다. 

일주일 만에 다시 정당지지도가 역전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원인으로 지목된 광복절 보수단체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목사 논란이 이슈가 되며 통합당 지지율이 다시 민주당에 밀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통합당 뒤를 이어 열린민주당 4.0%, 국민의당 3.6%, 정의당 3.3%, 기타 정당 2.1% 순이었다. 무당층은 11.1%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6925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6명이 응답(응답률 5.6%)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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