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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로 취업자 3명 중 1명은 실직 위기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08-19 1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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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코로나19에 대한 고용취약성 측정 및 평가' 보고서서 밝혀

수도권과 부산 등 인구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2차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취업자 3명 가운데 1명 꼴로 정상적 경제활동이 어려워 실직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코로나19에 대한 고용취약성 측정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강력한 봉쇄조치로 단기적 실직 위험에 노출되는 '비필수·비재택근무' 일자리 비중은 전체의 35%다.

한국은행은 18일 발표한 '코로나19에 대한 고용취약성 측정 및 평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강력한 봉쇄조치로 단기적 실직 위험에 노출되는 '비필수·비재택근무' 일자리 비중은 전체의 35%"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한국은행은 18일 발표한 '코로나19에 대한 고용취약성 측정 및 평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강력한 봉쇄조치로 단기적 실직 위험에 노출되는 '비필수·비재택근무' 일자리 비중은 전체의 35%"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비필수·비재택근무 일자리는 음식서비스, 매장판매, 기계조작 등 저숙련 직업이 대부분이다. 이는 식당·카페 종업원들이 대거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한은은 "저소득·저학력·청년·여성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비필수·비재택 근무 일자리에 종사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고 그만큼 고용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고졸 이하 저학력자는 대졸자에 비해 비필수 일자리, 비재택근무 일자리, 고대면접촉 일자리에 근무할 가능성이 각각 7%포인트, 24%포인트, 1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15~29세 청년층은 비청년층에 비해 각각 11%포인트, 4%포인트, 12%포인트 높았다. 여성은 각각 5%포인트, -7%포인트, 13%포인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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