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이스타항공 경영부실과 관련해 창업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과 관련한 의혹을 진상규명하기 위해 곽상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TF팀을 출범했다.  

곽상도 의원은 3일 열린 TF팀 첫 회의에서 "주식 취득 과정에서 불거진 배임과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이 의원이 명백히 밝혀야 한다"면서 "이 의원의 은닉자산을 찾아내 직원들에 대한 체불 임금이라도 우선 지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 의원의 자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이스타홀딩스는 설립 당시 자본금이 3000만원에 불과했다"며 "그런데 출처가 불분명한 투자금을 받아 이스타항공 주식 524만주를 사들여 400억원의 이익을 남겼다"며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