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갑, "고용보험 12월부터 예술인 시작으로 단계적 확대"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07-29 11:56:23

기사수정
  • "전 국민 고용 안전망을 구축해 고용 불안 완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민호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민호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차 고용 안전망인 고용보험 적용 범위를 금년 12월부터 적용 예정인 예술인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갑 장관은 29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일하는 모든 분들이 최소한의 사회적 보호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우리 경제와 노동 시장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전 국민 고용 안전망을 구축해 고용형태 다양화와 경제산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불안을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차 고용안전망인 국민취업지원제도는 내년 1월 시행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한국판 뉴딜을 통해 디지털·그린 분야 일자리 창출 및 전환을 뒷받침하는 고용안전망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다고도 밝혔다. 그는 "혁신의 토대가 되는 사 람중심 투자를 통해 디지털·그린 일자리로의 전환 과정을 지원하겠다"며 "이를 위해 디지털·신기술 분야 미래형 핵심 실무인재 18만명을 양성하고 국민 보편적인 디지털 직무역량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가 협력해 코로나 위기를 조속히 극복해야 한다"며 "주 52시간제 현장 안착을 지원해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대통령 직속 사회적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합의된 탄력근로제 보완 입법도 21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논의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일터의 불합리한 차별을 해소하고 공정한 일터 기반을 구축해나가겠다. 정규직 전환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정규직 채용 관행을 안착시키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error: 관리자에게 문의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