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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사회적 대화 합의안 오늘 서명...첫 제안자인 민노총은 제외
  • 김지운
  • 등록 2020-07-28 10: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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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의안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고용 유지, 기업 살리기 등 내용 담겨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민노총을 제외한 노사정 5개 주체는 28일 경사노위 본위원회를 열고 노사정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민노총을 제외한 노사정 5개 주체는 28일 경사노위 본위원회를 열고 노사정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원포인트’ 사회적 대화 합의안에 대해 결국 제1노총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제외한 채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민노총을 제외한 노사정 5개 주체는 28일 경사노위 본위원회를 열고 노사정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민노총은 정부 집계 조합원수가 가장 많은 ‘제1노총’이지만 경사노위에는 불참하고 있다.

노사정 합의안은 당초 민노총을 포함한 노사정 6개 주체가 도출했지만, 민노총은 합의안에 대한 내부 추인을 받지 못해 최종 서명에서 빠지게 됐다.

합의안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고용 유지, 기업 살리기, 사회안전망 확충 등의 방안이 담겼는데 민노총이 최종적으로 제외되면서 일부 문구가 수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향후 9개월 만에 열리는 경사노위 본위원회에서 노사정 합의안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민노총 제안으로 시작된 노사정 사회적 대화는 22년 만에 양대 노총이 모두 참여한 ‘완전체 대화’로 이목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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