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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노조, 민주노총 탈퇴...방향성 안 맞아
  • 이은수 기자
  • 등록 2020-07-22 08: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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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임시 대의원대회 열고 결의
한국은행 노동조합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을 탈퇴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한국은행 노동조합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을 탈퇴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한국은행 노동조합이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을 탈퇴하기로 했다.

21일 한은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17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방향성 문제로 소속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을 탈퇴하기로 결의했다.

대의원대회에는 전체 대의원 59명 가운데 57명이 참석했다. 52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46표로 탈퇴가 가결됐다.

한은 노조는 "상급 단체와 방향성이 맞지 않았다"고 탈퇴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한은 노조는 1997년 민노총에, 2016년 사무금융노조에 각각 가입했다. 민노총 산하인 사무금융노조를 탈퇴하면 민노총도 함께 탈퇴하게 된다.

앞으로 한은 노조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다른 상급단체 가입에 대해 대의원 결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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