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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이인영 통일부 장관·박지원 국정원장 지명 평가, 이인영 긍·부정 팽팽·박지원 긍정 높아
  • 김민규 기자
  • 등록 2020-07-08 11: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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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영, 광주·전라에서는 63.6%가 긍정 평가, 대구·경북에서는 58.5%가 부정 평가 박지원, 서울에서 긍·부정 평가 팽팽

이인영 통일부 장관 지명 긍·부정 평가는 오차 범위 내 차이를 나타내며 팽팽했고, 박지원 국정원장 지명은 51.3%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부정평가 39.9%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통일부 장관, 국정원장 지명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임명에 대해 ‘잘했음’ 44.6%(매우 잘했음 25.0%, 잘한 편 19.5%) vs ‘잘못했음’ 39.9%(매우 잘못했음 23.3%, 잘못한 편 16.7%), ‘잘 모름’ 15.5%로 나타났다.

박지원 국정원장 지명에 대해 ‘잘했음’ 51.3%(매우 잘했음 26.2%, 잘한 편 25.1%) vs ‘잘못했음’ 39.9%(매우 잘못했음 28.4%, 잘못한 편 11.5%), ‘잘 모름’은 8.8%로 집계됐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지명 긍·부정 평가는 오차 범위 내 차이를 나타내며 팽팽했다. (자료=리얼미터)
이인영 통일부 장관 지명 긍·부정 평가는 오차 범위 내 차이를 나타내며 팽팽했다. (자료=리얼미터)

세부적으로 이인영 통일부 장관 지명은 권역별로 경기·인천과 서울,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나타났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63.6%가 긍정 평가, 대구·경북에서는 58.5%가 부정 평가하며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52.4%)와 40대(50.1%), 30대(48.4%), 60대(47.7%)에서는 잘했다고 응답했지만 70세 이상에서는 절반 이상인 59.5%가 잘못했다고 응답했다.

이념성향과 지지 정당별로는 진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많았지만, 보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많았다. 중도층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비등했으며, 무당층에서는 부정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원 국정원장 지명은 51.3%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부정평가 39.9%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박지원 국정원장 지명은 51.3%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부정평가 39.9%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박지원 국정원장 지명은 권역별로 ‘잘했음’ 응답이 광주·전라에서 71.4%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절반 이상이었다. 반면, 대구·경북(57.4%)과 대전·세종·충청(54.3%)에서는 부정평가가 많았다. 서울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64.0%)와 50대(54.5%), 40대(52.5%), 20대(46.4%)에서 잘했다고 평가했지만, 70세 이상에서는 53.6%가 부정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에서는 ‘잘했음’ 48.1%, ‘잘못했음’ 43.2%로 비등했다.

이념성향과 지지 정당별로 진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많았지만, 보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많았다. 중도층은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으며 무당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많아 이인영 통일부 장관 지명에 대한 평가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7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787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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