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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왕성교회 확진자 31명까지 늘어··· 방역당국, "종교 감염 계속 이어지면 강제 조치 검토"
  • 김민규 기자
  • 등록 2020-06-30 14: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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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12시 기준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 총 확진자 23명
관악구 왕성교회 확진자가 31명까지 늘었다. 방역당국은 종교 시설 관련 감염이 계속 이어지면 “강제적인 조치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포켓프레스 자료사진)
관악구 왕성교회 확진자가 31명까지 늘었다. 방역당국은 종교 시설 관련 감염이 계속 이어지면 “강제적인 조치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포켓프레스 자료사진)

관악구 왕성교회 확진자가 31명까지 늘었다. 방역당국은 종교 시설 관련 감염이 계속 이어지면 “강제적인 조치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31명으로 늘었다. 서울 24명, 경기 7명이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에서는 1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는 23명이며, 확진자의 직장(경기도 이천시) 내 추가 접촉자 13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명, 경기 22명 등이다.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며, 광주 광륵사 관련 접촉자 중 2명이 추가돼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문자 8명, 접촉자 6명 등이다.

이에 권준욱 부본부장은 30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계속해서 종교시설 관련 감염이 발생한다면 강제적인 조치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상기 당부사항을 철저하게 준수해나갈 수 있도록 종교계 스스로 부단히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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