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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오늘까지 상임위원 명단 제출하라" 국회 원구성 최후통합
  • 이승저 기자
  • 등록 2020-06-23 14: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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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추경 6월내 국회 통과는 지상명령", 단독 원구성 수순밟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민호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민호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미래통합당은 오늘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고 국회 정상화에 협조해줄 것을 마지막으로 요청한다"며 원구성 강행 수순밟기에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의 6월 내 통과는 우리 국회의 지상명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미래통합당에 양보할 만큼 양보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망부석도 아니고 더이상 얼마를 더 기다려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제 국회 비상상황에 효과적 대응을 위해 집권당으로서 선택하고 결정하겠다. 그리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며 "국민과 함께 책임 여당의 역할을 다하고, 국회 정상화와 6월 추경을 마무리 하기 위한 필요 절차에 돌입하겠다"며 거듭 단독 원 구성 의지를 분명히 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어떠한 경우도 추경 처리 지연을 합리화하지 못한다"며 "6월 국회 중 추경 처리는 21대 국회가 국민의 국회, 일하는 국회로 거듭나는 리트머스 종이가 될 것이다. 국민의 인내를 더이상 시험하지 않길 통합당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가세했다.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가 이번 주 목요일이나 금요일에는 원 구성을 마무리할 테니 모든 의원들은 국회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대기해주기 바란다고 했다"면서 "마지막까지 야당과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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