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코로나19 지원위해 총 3조1500억원 자금 공급 추진
  • 이경민 기자
  • 등록 2020-03-02 14:50:22
  • 수정 2020-09-07 18:27:42

기사수정
  • 중소기업의 긴급경영안정자금 6000억원 추가 확대

정부가 코로나19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자금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쉽게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아 정부지원 방안이 '언발에 오줌누기'가 될 우려가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정부합동으로 마련한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총 3조 1500억원의 금융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1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으로 지원하고 있는 2500억원 금융지원 규모의 12배에 가까운 규모다.

주요지원 내용으로는 우선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6250억원을 편성해 코로19로 인해 매출액이 10%이상 감소한 중소기업에 융자지원에 나선다. 융자금은 기업당 연간 10억원이내이며 대출금리는 연 2.15%에 대출기간은 5년이다.
 

주요 지원 사항
주요 지원 사항


지난 13일부터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을 추진한 중기부는 그간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상대로 하루 평균 3483건 규모의 자금신청과 상담이 진행되어 현재 3만8000여건의 신청과 상담이 접수됐고 하루 평균 178건 규모의 융자 또는 보증이 실행되어 현재 1960건 규모의 금융지원융자·보증이 실행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코로나19 전염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업의 기회를 만들어 가는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은 우리 경제의 희망이고 중기부는 희망의 불씨를 키우는 바람이 될 것”이라며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이 빈틈없고 신속히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