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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 강원도 철원에서 개최
  • 이재희 기자
  • 등록 2019-09-25 17:44:10
  • 수정 2019-10-25 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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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 개최
제4차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 개최

문화재청은 강원도, 경기도와 함께 제4차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을 26일 오후 1시 50분부터 강원도 철원 DMZ 평화문화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4차 정책포럼에서는 비무장지대의 세계유산 등재 기본구상을 위한 제도와 조사연구 분야의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시작에 앞서 참여자들은 평화전망대에서 태봉 철원도성을 조망하는 일정도 가질 예정이다.
먼저, 제도 분야에서는 ‘DMZ 세계유산 등재지원을 위한 입법정책적 방안’을 통해 DMZ 세계유산 추진의 기반 마련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생태평화지역의 보전과 이용, 태봉 철원성의 조사연구와 보존활용 등에 대한 법안이 발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DMZ의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라는 특수한 목적을 체계적·실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사연구 분야에서는 ‘3D 지형관찰을 통한 DMZ 내 유적탐색과 분석’이라는 주제로 태봉 철원도성 구조 특성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진다. 군사분계선 남북에 걸쳐 있어 상징성이 큰 태봉 철원도성은 학술적 논의도 중요할 뿐 아니라 안전 등의 이유로 실태조사가 쉽지 않은 여건이라 간접조사 방식 등도 효율적인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들 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교류 확대를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핵심 정책과 DMZ 문화재의 보존관리와 활용 방안을 모색해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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