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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선의 역사를 따라‘한양 내사산 답사’ 7회 운영
  • 강일훈 기자
  • 등록 2019-03-06 13: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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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편찬원은 2천년 역사도시 서울의 역사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2019년 ‘서울역사문화답사’ 일정을 발표했다. 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싸고 있어 ‘내사산’이라 불리는 인왕산, 북악산, 낙산 일대를 방문하는 이번 답사와 함께 올해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 내사산을 보여주는 도성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2019년 ‘서울역사문화답사’는 서울의 내사산들을 답사한다. 2016년과 2017년에는 북한산, 도봉산 일대를 등 서울 외사산을, 2018년에는 한강을 답사했으며 올해는 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싼 인왕산, 북악산, 낙산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답사한다.

올해 그 첫 걸음을 인왕산 자락에서 시작한다. 3월 23일 인왕산 일대를 답사 진행하며, 11월까지 총 7차례 인왕산, 북악산, 낙산과 그 주변을 답사할 예정이다.

답사의 현장강의는 주로 조선시대·근현대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 모두 함께 진행한다. 그들과 조선시대 수도 한양을 둘러 싼 내사산을 걸으며, 이 산과 주변에 얽힌 역사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19년 서울과 그 일대의 경치를 즐기면서 2천 년의 서울 역사를 함께 배우고 싶다면, 서울역사문화답사에 참여해 보기를 추천한다.

참가는 8시간 정도 도보 및 산행에 무리가 없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답사에 필요한 개인 용품을 준비해 참가 신청을 하면 매회 50명씩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서울역사문화답사에 관한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 서울역사 함께하기 -’ 서울역사 문화답사에서 알아볼 수 있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서울역사편찬원은 2025년까지 서울 전 지역을 구역화해서 답사를 운영할 계획이며, 책으로만 접했던 서울 2천년의 역사를 역사학자들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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