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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가 5%대 가능성 커져...1~7월 물가 4.9% 올라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2-08-09 09:41:56
  • 수정 2022-08-09 1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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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위기후 24년만에 최고치될듯...우리 경제의 ‘아킬레스건’

물가오름세가 우리 경제의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 ‘밥상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서민경제의 주름을 더욱 깊게 하고 있다. 근로자들은 오르는 물가에 생활비 씀씀이가 커지자 임금을 올려달라고 아우성이다.

 

물가오름세가 우리 경제의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 `밥상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서민경제의 주름을 더욱 깊게 하고 있다.

올해 1~7월 물가가 4.9% 오르면서 연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 연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은 건 외환위기 때인 1998년(7.5%)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7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올랐다. 이는 해당 기간 물가 평균을 전년도 같은 기간 물가 평균과 비교한 전년 누계비 기준이다.

 

물가가 전월과 같거나 하락하지 않는 이상,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연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은 1998년(7.5%) 이후 없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물가 상승률은 4.7%였다. 정부가 전망한 올해 물가 상승률도 4.7%다.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물가 상승률이 5%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에너지·식료품 등 공급 측 요인으로 시작됐던 물가 상승세가 서비스 등 전방위로 확산해 고물가가 굳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는 우리 경제에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어서 이래저래 국민들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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