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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WHO 기준에 맞춘 생물위해관리 현장심사자 교육 실시
  • 최진영 기자
  • 등록 2019-01-18 17: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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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은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세계보건기구) 기준에 맞춘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시설의 생물위해관리 시스템 현장 심사자 양성을 위한 교육(WHO GAPIII CCS Training for Auditors)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고 밝혔다.

▲ WHO 폴리오바이러스 생물위해관리 현장심사자 교육


이번 교육과정은 WHO의 요청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생물안전평가과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충북 오송 소재 질병관리본부 국립의과학지식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교육은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약 5일간 WHO 기준에 따라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시설의 생물위해관리 시스템 실사를 실시할 국내·외 예비 심사자 양성을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교육내용은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시설 현장 심사를 진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직무 관련 기본 지식 및 안전 수칙 등으로 구성되었다.

교육은 실험실 생물안전, 감염관리, 생물무기 관리, 식의약 안전 등 생물안전의 권위자인 Paul J. Huntly 박사와 관련 전문가인 Jane Toh가 강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에는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서 참석한 내국인 17명 및 네덜란드 전문가 1명을 포함하여 총 18명이 교육생으로 선정되었다.

교육생들은 교육기간동안 기본적인 직무 지식뿐만 아니라 바이오 리스크 관리 시스템, 위험평가, 미생물 기술 등 심사 시 고려할 16가지 요소를 학습하였으며, 마지막 날의 시험을 통해 학습 성취도 및 심사자로서의 역량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생물위해관리를 위한 WHO의 기준을 명망 있는 강사를 통해 학습할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요소를 세부적으로 나누어 학습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시험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돌이켜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해당 교육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 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인력개발원은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보건복지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보건복지분야 국제협력 전문가양성을 위한 교육 및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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