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시간이면
좋은 기억만 차곡차곡 접어놓고 싶습니다
이별 속에 산다 해도
이야깃거리로 남고 싶습니다
달빛 아래 살결만 떠올리며
잃어버린 시간을 찾을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잠들어 꿈속에서라도 풀잎 미소로 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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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순 시인 약력]
현)담쟁이문학회 회장, 한국 문인 협회 육성교류위원, 한국 현대 시인협회 이사, 국제 PEN 한국본부 이사, 은평문학 부회장, 계간문예작가회 이사.
시집; (민들레 홀씨 되어) (2집 詩는 人蓮의 놀음)
(제3집 꽃말의 바이러스)(제 4집 인생의 길을 묻다)(제5집 문학의 언덕)(제6집-담쟁이 넝쿨) 개인 수필집; (李榮順 에세이)(수필집2 -감성의 스틱)(3-다원의 뜨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