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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未完)의 장 -시인 우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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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9-19 17: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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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울 시리도록 

고이는 사무침이

 

가슴을 검게 태워

흔적만 남겨 놓고

 

무시로 

망각(忘却)을 깨워 

피안(彼岸)을 넘나든다.

 

하얗게 밤을 잊은 

고뇌의 시간들이

 

허공을 맴돌다가 

기약없이 스러져도

 

아직도 

전하지 못한 

묻혀진 묵언(黙言)인가.

 

 


우성훈 프로필

 

<월간문학세계> 시조 등단, <계간한국작가> 시 등단

한국시조협회 부이사장. L그룹대표이사 역임

한국단시조100편선집<현대시조유취>발간위원장 역임

한국시조문학상수상. 대은시조문학상수상. 대한민국시조문학대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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