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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재난지원금 급물살 타나...민주당, 본예산에 재난지원금 예산 반영하기로
  • 김지운
  • 등록 2020-11-26 11: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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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해 큰 계층에 선별적 지급...뉴딜예산 깍아서 재난지원금 예산 만들자는 야당 주장은 수용 안하기로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노동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취약계층 재난지원 대책을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정부와 함께 찾고 야당과도 협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특별히 큰 고통을 겪는 계층을 특별히 지원해야 한다"며 '선별적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을 밝혔다.

다만 민주당은 한국판 뉴딜 예산을 깎아 3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하자는 야당의 주장은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은 3차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내년도 본예산 반영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우세한 상황을 감안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얼미터가 같은 날 발표한 3차 재난지원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급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6.3%로 반대 39.7%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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