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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비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으로 학생 신체활동 늘린다
  • 박철진 기자
  • 등록 2020-11-16 12: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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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15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 펼쳐

 

교육부는 11월 16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2020 비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며 참가 학생들은 종목별 경기요강에 따라 종목별 수행 영상을 촬영해 ‘비대면 전국 축전 누리집’ 또는 ‘응용프로그램’으로 제출해 심사한다.

비대면 전국 축전은 교육부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정책을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신체활동 기회 및 건강한 학생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비대면 전국 축전은 학생 스스로 연습해 수행할 수 있는 스포츠 종목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자기주도적으로 운동을 실천하는 태도를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종목별 참가인원을 제한을 두지 않고 순위를 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신체활동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지속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했다.

비대면 전국 축전은 농구를 포함해 15개 종목을 실시하며 전국에서 2만 3천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한다.

15개 종목 중 줄넘기, 저글링 등 6개 종목은 예선 결과에 따른 시도별 상위기록 학생을 대상으로 12월 12일에 본선 경기를 실시하고 이를 교육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이러한 비대면 전국 축전의 개최 취지에 맞추어 학생과 선생님들이 열정을 가지고 참가하는 팀이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 정관중학교는 체육 수업과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및 교내 체육대회, 방과후 스포츠 활동을 연계해 전교생이 비대면 학교스포츠 클럽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평소 스포츠 활동에 소질이 없거나 관심이 없는 학생들도 비대면 스포츠 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함으로써, 모든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온오프라인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려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는 학교장과 교사들이 비대면 스포츠 종목별 시범 영상에 직접 참여하며 학생들의 신체활동 참여 동기를 부여했다.

또한, ‘교내 스포츠 챌린지’, ‘여학생 온라인 챌린지’를 개최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2020 비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참가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우리 학생들의 건강·체력 향상과 바람직한 인성 함양을 위해서 학교체육활동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비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통해 코로나 이후 시대에, 우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학교체육활동이 활성화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 비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포스터
2020 비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포스터 (자료=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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