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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장·생보협회장 등 금융업계 협회장에 누가 오를까 '주목'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10-21 18: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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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은행협회장에 최종구, 생보협회장에 진동수 등 관료 인사 '물망'...손보협회장은 연임 '유력'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장,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등 금융협회장들의 임기 만료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차기 협회장 선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장,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등 금융협회장들의 임기 만료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차기 협회장 선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장,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등 금융협회장들의 임기 만료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차기 협회장 선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1월30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의 뒤를 이을 신임협회장으로는 새 인물이 선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역대 연임을 한 전례가 한 차례 밖에 없고, 김태영 협회장 본인도 연임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아서다. 현재 최종구,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후보로 오를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의 임기도 12월8일 만료된다. 생보협회장도 교체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협회장 후보에 경제 관료 출신들이 오르면서 생보협회장도 ‘관료 출신 인사를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차기 생보협회장 후보로는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진웅섭 전 금감원장,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으로는 오는 11월5일 임기가 만료되는 현 김용덕 회장 연임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관세청장, 금융감독위원장을 역임했던 김 협회장은 임기 중 손보업계의 큰 숙원 과제들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금융 및 보험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적자에 시달리는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지난해 2번, 올해 1번 인상 시키며 적자 폭을 줄이는 성과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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