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노조가 15일 국회 앞에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14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이 14일 직원 615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단행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6개월 동안 월급 한푼 못 받으면서 기다려왔지만 돌아온 것은 결국 대량해고"라며 "순환휴직 등 대책은 생각치도 않고 대량해고를 단행한 것은 고통분담이나 상생의 의지가 전혀 없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