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무슨 설렘으로 창공을 오르는가
누군가의 가슴에 남고 싶어 우는가
누군가를 가슴에 담고 싶어 우는가
영혼이 자유로우면 몸도 가벼워지는 걸까?
바람처럼 구름처럼 첨탑으로 높이 떠서
하늘 강 숨비소리로 세상을 씻어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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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주 시인 약 력 >
․ 한국시학 신인상(2020), 수필문학 등단(2002)
․ 칼럼니스트, 시민 독서운동가, 초등교장 역임.
수필집 / 인연으로 스치는 바람
시와 수필 / 길 위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