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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점검에 AI 도입...불완전판매 제로화 기여 '기대'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10-05 11: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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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불완전판매 탐지·사후관리 등 업무
NH농협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점검 고도화 작업에 인공지능(AI) 기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NH농협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점검 고도화 작업에 인공지능(AI) 기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NH농협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금융권 투자상품 불완전판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해당상품 점검에 인공지능(AI)를 도입했다.

5일 농협은 투자상품 점검 고도화 작업에 인공지능(AI) 기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펀드 판매사의 불완전판매 여부가 잇단 사모펀드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이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농협이 이번에 도입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 시스템은 이제까지 사람이 해온 반복적이고 표준화가 가능하며 규칙에 기반한 업무에 로봇을 투입하는 것을 말한다. 불완전판매를 탐지하는 업무에서 사람이 해야 하는 업무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람보다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AI 기반 자동화 로봇은 매일 전국 영업점에서 발생하는 수천 건의 투자상품 거래신청서를 점검한다.

이를 통해 서류가 갖춰지지 않은 항목을 추출할 뿐 아니라 미흡한 사항을 영업점에 전달·보완하는 등 불완전판매를 탐지하고 사후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농협 측은 이번 AI 도입을 통해 불완전판매 제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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