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난해 국가·가계·기업의 부채 총 금액 5천조원 육박
  • 이보람 기자
  • 등록 2020-10-05 10:47:01

기사수정
  • 추경호 의원, "정부, 빚만 늘려 놓고 책임있게 관리하려는 의지 안 보여" 지적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가 부채는 2198조원, 가계부채와 기업부채는 각각 1600조원, 111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가 부채는 2198조원, 가계부채와 기업부채는 각각 1600조원, 111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지난해 국가·가계·기업의 부채 등 금액이 50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가 부채는 2198조원, 가계부채와 기업부채는 각각 1600조원, 111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체를 합한 부채 규모는 총 4916조원이다.

국가부채는 2017년 2000조원을 돌파한 후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경우 첫 예산 편성 연도인 2017년 국가채무와 마지막 예산 편성 연도인 2022년 국가채무 전망치를 비교하면 417조6000억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가계부채(가계신용)는 1인당 3095만원, 1가구당 7955만원 수준이다.

가계부채는 2013년(1019조원) 1000조를 돌파한 후 지속 증가세다. 올해는 2분기 기준 1637조3000억원까지 늘었다.

예금취급기관이 비금융 기업에 빌려준 대출을 집계한 기업부채는 2013년 705조8000억원, 2016년 871조원에서 2018년 1026조7000억원으로 1000조원을 넘었고 올해 2분기 기준 1233조8000억원까지 증가했다.

추 의원은 “부채로 인해 정부, 기업, 국민의 경제활동의 폭이 급격히 위축되고 위기 대응 능력도 약화됐다”며 “정부는 빚만 늘려놓고 책임 있게 관리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error: 관리자에게 문의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