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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저도 남편도 국방부에 민원 넣은 적 없다" 전면 부인
  • 이승저 기자
  • 등록 2020-09-18 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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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훈 의원이 국방부 내부문건에 대해 묻자 이처럼 답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7일 국방부 민원실에 부모가 민원을 넣었다는 면담자료에 대해 "저는 민원을 넣은 바 없고, 제 남편에게도 민원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의혹을 전면부인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7일 국방부 민원실에 부모가 민원을 넣었다는 면담자료에 대해 "저는 민원을 넣은 바 없고, 제 남편에게도 민원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의혹을 전면부인했다. (사진=포켓프레스 자료사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7일 국방부 민원실에 부모가 민원을 넣었다는 면담자료에 대해 "저는 민원을 넣은 바 없고, 제 남편에게도 민원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의혹을 전면부인했다.

추미애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 내부문건에 의하면 당시 아드님 직속 상관인 지원단장 면담기록에 부모님이 민원을 넣었다고 했다. 장관 부부가 직접 넣은 적이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추 장관은 그동안 자신은 민원을 넣지 않았다면서도, 자신의 남편에 대해선 "주말부부라, 남편에게 물어볼 형편이 못 된다"고 답을 회피해 남편이 민원을 넣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 왔다.

이어 추 장관은 "제 아이를 너무 과장하거나 또는 명예훼손적 황제복무, 탈영 등 극단적 용어로 깎아내리지 말고 진실이 힘이 있는 것이니 진실 있는 그대로 봐주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과보호도 바라지 않고, 다른 병사가 질병 시 누릴 수 있는 치료권, 휴가 등이 적절히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거기에 부합하는지 적절히 봐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종전 주장과 달리 자신의 보좌관이 청원전화를 넣은 데 대해선 "제가 이 문제에 대해 알고자 만약에 확인을 한다든가 하면 의원님들께선 수사에 개입했다고 또 주장을 할 것이고 해서 일체 연락을 하지 않은 채 그냥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결과를 기다릴 뿐"이라고 거듭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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